▲출처=픽사베이 |
부드러운 털과 온순한 성품을 가진 친칠라는 최근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친칠라를 키울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반려동물전문지 펫MD에 따르면 친칠라는 이물질을 토해낼 수 없으므로 이물질이 기관을 압박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지기 쉽다. 친칠라는 크기가 큰 음식이나 침구류 소재, 출산 후 태반을 먹어서 질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호흡과 산소 부족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조처해야 한다.
친칠라가 토하려 하고 숨을 헐떡거리는 것은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는 행동이다. 질식의 다른 증상으로는 먹지 않는 것, 다량의 타액분비, 식도가 부풀어 오르는 것 등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바로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식도의 움직임을 활성화해서 이물질이 위를 통과하게 하는 아레콜린과 같은 약을 처방해줄 것이다. 이물질이 아직 목 뒤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손이나 핀셋으로 직접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심하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회복을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잘 삼킬 수 있게 으깨서 주는 것이 좋다.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큰 음식은 잘라서 주고 삼킬만한 침구류 소재는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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