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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멸종위기종 '바다제비'의 서식지 발견돼

Jennylyn Gianan 2018-01-05 00:00:00

하와이에서 멸종위기종 '바다제비'의 서식지 발견돼
▲출처=위키미디어

하와이 트리뷴-헤럴드(Hawaii Tribune-Herald) 보고서에 따르면 희귀한 바다제비(band-rumped storm-petrel)의 서식지가 미국 해저생물학자들에 의해 해발 7000피트 상공에서 발견됐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제비의 서식지는 미해병대 군사훈련지역 내에 있다고 전해졌다. 이 지역은 이 희귀종 새의 유일한 서식지로 파악됐다.

이 지역 천연자원개발단체의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인 레나 쉬넬은 이 새들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바다제비 세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들의 높은 비행 고도는 포식자를 피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이 여전히 ​​자연적인 천적들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쉬넬은 "섬 전체에 야생 고양이가 있다"고 말하며 "식량 자원이 풍부한 장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쉬넬이 '손바닥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 하와이에서 가장 작고 희귀한 바닷새인 바다제비는 쥐와 원숭이올빼미에 의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학회에 제출 예정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2년에 걸쳐 '음향 모니터'에 의해 이 지역에서 바다제비가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 2015부터 2017년까지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푸우콜리(Pu'u Koli) 근처에 있는 바다제비 서식지 위치를 재​​확인했다.

쉬넬은 "애초에 연구진이 찾던 종은 하와이안 슴새(Hawaiian petrel) 였으나 뜻밖에도 바다제비를 발견해 무척이나 놀랐다"고 전했다.

이 희귀 바닷새 종은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서식하며 바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쉬넬은 향후 연구진들이 바다제비 서식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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