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프리스톡포토 |
트렌드인파라시톨로지에 발표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나펠레스 종 모기들은 살충제로부터 모기 성체와 애벌레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아나펠레스 모기 종이 계속해서 살충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등의 유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말라리아와 같은 특정 질병 예방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1,200만 건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으며 추정 사망자는 42만9,000명에 달했다.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의 곤충학자 콜린스 칸뎀 박사는 말라리아의 새로운 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아노펠레스 종의 유전 능력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퇴치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아노펠레스 모기 종의 엄청난 다양성과 적응력이다. 따라서 내성을 진화시키는 능력을 근간으로 하는 유전적, 행동적 및 생태학적 요인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이 질병을 통제하는 열쇠다"고 칸뎀은 밝혔다.
칸뎀은 또한 모기가 그들의 유전자를 바꾸는 적응력과 유전적 다양성이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갖는 곤충으로 진화하는 것을 막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모기 매개 질병 퇴치를 위해 살충제 사용의 효과와 모기가 어떻게 반응하여 살충제에 적응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강력하고 완전한 방법을 개발하는 결정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칸뎀은 "지카와 같은 모기 매개 질병의 출현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로 벡터 제어 전략을 구현 중이거나 도입 준비 중이다. 가장 시급한 필수 사항 중 하나는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모니터링을 이용하여 모기의 내성과 맞서 싸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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