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아마존 우림의 고유종으로 노란 머리가 특징인 금관마나킨이 이종 간의 번식으로 진화했다는 캐나다 토론토대 스카보로 캠퍼스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코넬대학 조류학연구소의 신열대구 조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발견 이후 50여 년간 금관마나킨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이는 금관마나킨(Lepidothrix vilasboasi)이 흰머리마나킨(Lepidothrix nattereri)과 오팔관마나킨(Lepidothrix iris)간의 잡종이라는 추측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간지 뉴스위크 역시 1957년 발견 이후 2002년까지 금관마나킨에 관한 기록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잡종 분화연구를 진행하며 아마존에 서식하는 수컷 새의 이차 성적 장식물을 탐구한 토론토대 연구팀은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금관마나킨은 최근 브라질 아마존 분지에서 기인한 잡종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마나킨과의 조류와 구분되는 노란 머리를 보면 금관마나킨이 이종 간의 자손이라는 점이 놀랍다"며 "과거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강은 장벽 역할을, 우림은 수축활동을 한 것이 이지역성 종분화를 일으켜 금관마나킨이 잡종으로 발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살아있는 부모종의 번식으로 발생한 최초의 새라는 점에서 금관마나킨의 특이성을 강조했다.
제이슨 와이어 토론토대 생물과학 교수는 부모종이 만나는 다른 지역에서 독립종으로 진화한 잡종은 보고된 바 없으므로 지리적 분리가 없었다면 금관마나킨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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