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북은 그냥 다 같은 거북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어에서 Tortoise와 Turtle로 구분하는 것처럼 육지거북과 바다거북은 완전히 다르다.
바다거북(Turtle)은 거북목 바다거북과의 파충류다. 거북목에는 등껍질이 있는 모든 파충류가 포함된다. 하지만 모든 육지거북이 바다거북의 하위 그룹에 속하는 것에 비해, 모든 바다거북이 육지거북과 같은 종류에 속하지는 않는다.
육지거북은 사막에서부터 습한 열대 우림 지역까지 다양한 육지 환경에 산다. 수명이 길어서 대략 80~150년을 산다.
세인트헬레나 섬에 사는 한 육지거북 조나단은 현재 185살이나 됐다.
그런데 상자거북과 나무거북은 육지에 살고 거북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거북이로 간주되지 않는다. 초식동물인 거북이와 달리 상자거북과 나무거북은 잡식성이기 때문이다.
육지거북과 달리 바다거북은 물 속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한다.
또 육지거북과 바다거북은 해부학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육지거북의 뒷다리는 독특한 원주형으로 생겼지만 바다거북의 뒷다리에는 물갈퀴가 달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육지거북의 다리는 코끼리와 닮았고 바다거북의 다리에는 날카로운 발톱과 그물같은 물갈퀴가 있다.
바다거북의 등껍질은 평평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반면, 육지거북의 등껍질은 더 둥글고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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