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영국의 유명한 바닷새 중 하나인 세발가락 갈매기가 국제자연보호연맹 (IUCN)의 레드 리스트에 추가됐다.
작은 갈매기 종인 세발가락 갈매기는 한때 영국의 모든 해안에서 볼 수 있었으나, 오염과 기후 변화로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현재 이 갈매기는 약 30만 쌍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종의 개체수는 세계적으로 1970년대 이래 약 40% 가량 감소했고, IUCN의 레드 리스트에서 "최소한의 우려"에서 "취약" 등급으로 떨어졌다.
한편, 그린피스 조사는 세가락 갈매기의 둥지에 던져진 플라스틱과 그물과 같은 여러 가지 쓰레기가 새끼 갈매기를 돌보느라 힘든 어미 갈매기를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세발가락 갈매기는 어망에 익사하기 쉽고, 새끼 갈매기는 기름이나 플라스틱 쓰레기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세발가락 갈매기의 주식인 양미리 등이 동물 사료와 비료를 목적으로 어획되면서 먹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로라 밤비니 스코틀랜드의 조류보호협회의 바닷새 복원 임원은 "중요한 바닷새 포획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국제적으로 점점 더 위협받는 바닷새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영국 전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더 많다"며 본격적인 보호에 들어갈 것을 알렸다.
마찬가지로, RSTO의 해양정책 전문가인 유언 던은 세발가락 갈매기의 먹이인 양미리 어획의 향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업적 어획이 갈매기 개체수 감소의 요소가 되선 안된다"며 관계당국과 어획종사자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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