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세계자연기금(WWF)은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간 동물을 겨냥한 범죄행위가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종들이 국제적인 범죄 네트워크에 의해 살육되고 있다. 동물의 특정 부위와 그로부터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탐욕으로 야생동물 암시장은 불법 무기, 마약 시장과 견줄만한 수준이다. 야생동물 밀매 규모는 인신매매, 무기, 마약밀매와 마찬가지로 심각하다"고 WWF는 설명했다.
이에 12월 4일은 세계 곳곳의 야생동물이 처한 위기와 야생동물 밀렵, 밀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의 날로 지정됐다. 시민, 운동가, 사기업과 정부가 멸종위기종으로 만든 제품 수요를 억제하고 밀매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수의사 카렌 베커 박사는 WWF와 같은 국제기구를 통하는 것 이외에 개인이 동물 복지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숲과 숲에 서식하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팜유 사용을 자제할 것. 동남아에서는 팜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팜유 플랜테이션 건설 목적으로 1시간마다 축구장 300개 크기의 녹지가 파괴되고 있다.
2. 야생동물이 유명한 관광지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관광할 것. 야생동물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서는 관광객의 책임의식이 절실하다.
3. 야생동물에 해를 끼치는 제품이 아닌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각할 것. 재활용 가방처럼 대안제품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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