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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 정제, 살모넬라균 함유하고 있어 주의 필요

이경한 2017-12-26 00:00:00

방울뱀 정제, 살모넬라균 함유하고 있어 주의 필요
▲ 출처=셔터스톡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방울뱀의 살코기를 건조해서 가루 형태로 만들어 제조한 정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주로 멕시코 시장에서 만병통치약으로 거래되는 방울뱀 정제는 최근 캔자스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보통 손질이 잘못돼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한다. 증상은 복통과 열, 설사 등이 있으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CDC에 의하면 실제로 살모넬라균 감염환자 백만 명 중 약 1만9,00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매년 380만 명이 사망한다.

CDC의 전염병학자 콜린 바슬러는 방울뱀은 살모넬라균 보유확률이 높아서 위생과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도 균을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살모넬라균은 한 달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정제에 함유된 방울뱀 살코기에 기생하는 살모넬라균도 마찬가지이다.

세균성 전염병학자 존 제임스는 최초로 DNA 분자실험을 진행해 건조 살코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이 패혈증의 원인임을 규명한 바 있다.

CDC는 FDA에 의해 승인되지 않는 약품을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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