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전북도는 반려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 개 생산업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0일부터 3개월 동안 이뤄지며, 도내 20마리 이상 개를 사육 중인 생산업소 267곳을 대상으로 한다.
2008년부터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생산업은 2012년 규제완화 차원에서 신고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영업 신고 없이 개를 번식해 판매하는 불법 영업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도내 개 생산 신고 업체는 11곳에 불과하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물생산업 신고 여부, 사육 마리 수 및 종사자 수, 사육 형태, 사육 방식, 동물 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미신고 동물생산업소의 자진 신고를 유도하고, 전수 조사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생산업소에 대해 100만 원 미만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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