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버려지고 눈이 먼 돼지 '완다'의 구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완다는 미국 미네소타의 알버트 레아에 있는 빈집에서 발견됐다. 키티 시티 동물 구조 원장인 앨리슨 스미스에 따르면, 완다는 눈에 상처가 있었고 발굽은 길었으며 안구에 심각한 감염이 있었다.
완다가 발견된 집은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다. 새로 그 집을 산 주인은 닭장은 숨은 불쌍한 완다를 발견하고 결국 프리본 카운티 동물 애호회 (Freeborn County Humane Society)로 옮겨졌다.
그러나 동물보호회의 이사 크리스타 디보어와 그녀의 직원 모두 돼지를 돌본 경험이 없었다.
한편 스미스는 프리본 페이스북에서 완다를 알게 됐다. 스미스는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어떻게 완다를 데려올지였다. 다행히도 스미스는 이전에 신체적 장애와 행동 문제가 있는 동물을 돌본 경험이 있었다.
어느 토요일 아침 키티시티 자원봉사자는 500마일 이상을 운전해 프리본에서 완다를 밤늦게 노스다코타의 맨던으로 데려왔다.
완다는 스미스의 치료를 받고 항생제를 투여받았다. 이렇게 헌신적인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버려지고 상처입은 돼지는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이후 스미스의 극진한 보살핌과 함께 완다는 회복되고 있으며, 탈수를 막기 위해 양상추와 오이를 먹고 있다. 앞으로 완다는 상처입은 눈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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