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사고나 상처로 걷거나 달릴 수 없게 되는 것은 큰 불행이다. 이것은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이러한 장애는 삶의 즐거움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것과 다름없다.
오늘은 한때 두 다리를 잃었으나 최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강아지를 소개하겠다.
콜라는 부츠를 씹었다는 이유로 학대를 당해 불구가 됐다. 그러나 콜라는 최첨단 인공 보철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수의사들의 노력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던 콜라는 이제 세계 장애인 올림픽 육상선수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최첨단 인공 보철물을 사용하고 있다. 반려동물전문지 라이프윗독스는 콜라가 세계 최초의 '블레이드러너' 강아지가 됐다고 평가했다.
콜라의 반려인이자 태국 소이독 재단 설립자 존 댈리는 "이 다리들은 더 잘 균형 잡을 수 있고, 더 넓게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댈리가 콜라를 입양했고 그의 죽은 아내가 콜라를 태국의 푸켓으로 데려왔다. 콜라는 이제 해변을 탐험하고 뛰어다닌다.
반려견용 보철 다리는 추가적인 지지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보철은 반려견의 어깨, 엉덩이, 척추의 운동과다증후군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오르도펫츠는 반려견용 보철물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이 공급업체는 전십자인대(ACL) 파열이 생긴 반려견을 지지하고 안정시키는 버팀대를 생산한다.
콜라를 살려낸 수의사들은 ACL 파열로 고통받는 반려견을 가진 반려인의 경우, 보철을 사용하여 상태를 개선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콜라에게 사용된 반려견용 보철물이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출처=셔터스톡 |
반려견 인공 보철물의 기능
1. 반려견의 다리를 지지하고 편안함을 증가시킨다.
2. 생체역학을 이용하여 반려견의 부상과 파열을 안정시킨다.
3. 반려견의 크기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4. 반려견의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재현한다.
5. 반려견이 씹어먹지 못하며 반려견의 습관에 의해 변경되거나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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