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새들은 외래식물보다 토착식물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스미스소니언 철새연구소의 데지레 나랑고 연구팀은 캐롤라이나 박새(학명 Poecile carolinensis)의 관찰 결과 박새가 먹이로 삼는 애벌레들이 토착식물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랑고는 "박새는 외래식물을 거의 찾아다니지 않았다. 박새에게 외래식물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박새 부부는 주로 토착식물에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외래식물보다 토착식물에 사는 애벌레 개체 수가 많았다. 박새는 애벌레가 많은 토착식물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외래식물이 있는 곳에서는 알을 잘 낳지 않았다.
연구팀은 박새의 행동을 쫓으며 애벌레 개체 수를 분석하고, 탐지 모델을 수정해 외래식물과 토착식물의 존재가 애벌레 섭취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나무 취향, 자리 점유 가능성, 알을 낳는 장소 선별에 관한 박새의 취향을 밝혀냈다. 그 밖에 애벌레가 사는 참나무, 벚나무, 히코리나무, 단풍나무, 느릅나무와 같은 일부 식물 종이 박새를 비롯한 새들에게 '먹이 창고'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나랑고는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할 때 곤충을 섭취하는 새를 끌어들이려면 토착식물을 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