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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린다' 개천절 뜻 무슨 의미길래? 5대 국경일에 비오는 날 태극기 다는 법과 주의사항

박경태 2019-10-02 00:00:00

3일 오늘 개천절 맞아 각종 행사도 눈길
'하늘이 열린다' 개천절 뜻 무슨 의미길래? 5대 국경일에 비오는 날 태극기 다는 법과 주의사항
▲(사진출처=ⓒTV조선)

3일 오늘은 개천절(開天節)이다. 이에 개천절 뜻과 비오는 날 태극기 다는 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천절은 開(열 개)라는 한자와 天(하늘 천)이라는 한자가 합쳐진 것이다. 개천절 뜻은 '하늘이 열린 것'이다.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의 최초 민족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국경일을 말한다. 

또는 개천절을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개천절이 제정되기 전부터 명절로 지키는 풍습은 존재 했다. 부여 '영고'나 고구려 동맹 등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이맘때 제천 의식으로 전해져왔던 것을 '개천절'이라고 이름짓고 시작한 것은 대종교(大倧敎)다. 1909년 1월 15일 서울에서 나철(羅喆: 弘巖大宗師)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되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했다. 

개천절에 태극기 다는 법은 우리나라 5대 경축일 때의 국기 게양법을 따른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축일이나 평일에 국기를 게양 시에 깃봉과 깃 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단다. 조의를 표하는 날에만 태극기 다는 법에 있어 깃 면과 너비만큼 내려서 단다. 

개천절에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한다. 만약 비오는 날 등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다. 그러나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국기를 잠깐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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