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미국 오클라호마에 있는 한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이 개의 뱃속에서 사람 아기용 고무 젖꼭지 21개를 꺼내 화제다.
오클라호마 주 에드먼드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도비라는 이름의 샤페이가 방문했다. 주인인 로저스 가족은 도비가 갑자기 식욕을 잃고 구토 증세를 보이자 동물병원을 찾았다.
한편 로저스 가족은 아기의 고무 젖꼭지가 계속해서 사라지는 일을 겪었다. 하지만 그 범인이 도비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어느날 아기의 할머니가 로저스 부부에게 도비가 선반에 있던 고무 젖꼭지를 물고 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후 도비가 구토를 하며 고무 젖꼭지를 토해낸 것이다.
로저스 가족은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그 다음 일어난 일은 로저스 가족은 물론 수의사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도비의 위장을 엑스레이로 찍은 사진에서만 적어도 7개의 고무 젖꼭지가 도비의 뱃속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
결국 도비는 수술을 받게 됐다. 내시경으로 빼내기에는 고무 젖꼭지가 너무 큰 물체였기 때문이다.
수술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수술을 맡은 수의사는 고무 젖꼭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찾아낸 고무 젖꼭지는 총 21개나 됐다. 집도의 리스폴리 박사는 "내가 해 본 수술 중 가장 흥미진진한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도비는 현재 무사히 회복 중이다.
리스폴리 박사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개들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잘 감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