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플리커 |
바쁜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주말농장을 꿈꾼다.
뒷마당에 여러 가축이나 반려동물들을 키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별하면서 다루기 쉬운 동물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23년 차 도시농부 테레사 로(Theresa Loe)가 도움을 줄 것이다.
테레사 로는 주말농장에서 기를 만한 동물로 염소를 추천한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우유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염소, 알아야 할 특징은
* 염소를 키우고 싶다면 우선, 염소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거주지역이 염소를 키울 수 있는지, 염소 집 크기에 제한이 있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도시나 지방의 경우 작은 크기의 품종인 피그미(Pygmy)나 나이지리안 드와프(Nigerian dwarf), 피고라(pygora)의 사육이 허용된다.
* 염소가 소음을 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메메~"보다 훨씬 큰 소리로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 염소는 무리를 이뤄 생활하기 때문에 혼자 키운다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 염소는 집을 탈출할 수 있어 반드시 튼튼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강하고 단단한 재료의 울타리를 만들어 특히 어린 염소들이 울타리 밑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염소는 먹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까다로운 동물이다. 염소를 키우는 사람들에 따르면 사료가 더럽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음식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좋은 사료를 비치해 줄 관리자를 채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사료는 녹색 채소로 구성하면 좋다. 잡초를 비롯해 채소, 식물, 꽃, 허브 등 모두 다 잘 먹는다.
▲ 출처 = 플리커 |
염소 사육의 이점
염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장점이 많은 동물이다.
* 당신의 훌륭한 동반자로, 자신의 보호자에게 매우 애정이 깊으며 호기심도 많다. 뛰어다니거나 점프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끔은 독특한 울음소리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 염소 배설물은 좋은 비료가 된다. 일부 정원사들은 정원에서 쓸 수 있는 비료 가운데 가장 좋다고 극찬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영양분도 있고, 쉽게 부서져 좋은 토양분이 된다.
*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암컷 염소는 매달 22.5리터 가량의 우유을 생산해낸다. 또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염소 고기를 소비하고 있어 그 수요는 지속되는 추세다.
▲ 출처 = 픽사베이 |
염소 기르기
염소에 관한 기본 사항들을 숙지했다면 이제 기르는 일만 남았다.
넓은 초원이나 관목, 풀, 작은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자. 특히 다른 목초지로 이동시켜 고르게 방목될 수 있어야한다. 사료에는 건초를 섞어주면 좋다.
염소 털 관리의 경우 매달 발굽을 다듬어주고 일상적인 관리를 해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소로 염소의 건강과 신체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염소는 다른 반려동물과는 다른 매력으로 당신의 가족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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