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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집에 돌아온 반려견 '보보'

조윤하 2017-12-08 00:00:00

1년 만에 집에 돌아온 반려견 '보보'
▲ 출처 = 셔터스톡

1년 전 실종되어 주인이 애타게 찾은 한 마리의 개가 얼마 전 주인의 품속으로 돌아왔다.

보보라는 이 반려견은 미 텍사스 텐톤카운티 도나 로슨의 가족이었다. 이들은 보보를 지난 2016년에 잃어버렸다가 얼어붙은 연못 주변에서 로슨의 친구에 의해 구출되었다.

반려견 보보는 ADHD 증세가 있는 로슨의 아들 브랙스톤의 발작 증세를 겪을 때마다 진정시켜준 가족이었다. 하지만 대문이 열려있는 틈에 보보는 밖으로 뛰쳐나갔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로슨가족은 보보가 납치됐을 것으로 생각해 수많은 동물 보호소와 구조 기구에 연락했다. 그 외에도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보보의 광고를 내기도 했다.

아들 브랙스턴은 보보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에 건강이 천천히 악화되었다. 로슨 부부는 보보를 찾는 것을 더더욱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슨 가족은 미 오리건 주에서 보보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한 부부는 "보보가 앞을 잘 못 보는 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슨은 영상통화를 통해 자신의 반려견인 '보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슨 가족은 직접 오리건까지 찾아갔으며 애타게 찾던 보보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현재 보보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브랙스톤은 "다시는 못 볼 것 같았던 보보를 다시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다시는 보보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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