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픽사베이 |
영국의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의 구조대원들이 한국의 육견 농장에서 살처분 위기에 놓인 개 170마리 이상을 구조했다. 불법적인 개고기 거래를 막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그레이하운드, 코커스패니얼, 마스티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진돗개 등 다양한 품종의 개가 발견됐다.
이들은 남양주에 있는 개 사육장에서 비인간적인 조건 하에 사육되던 개들을 구했다. 한국에는 1만 7,000여 개의 개 농장이 있으며 연간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자란다.
구출된 개들은 안구 감염, 피부병, 발바닥 및 다리 상처, 발톱 염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다.
구조된 개 중 13마리는 격리 및 질병 치료를 완료한 뒤 영국의 동물보호소로 이동되며 나머지 개들은 미국과 캐나다로 옮겨진다.
영국의 리얼리티 TV 쇼를 진행하는 피트 윅스는 개들의 상태를 공유했다. 그는 "내가 만난 개들 중 일부는 겁에 질려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들은 나를 보고 꼬리를 흔들었다. 이런 잔인한 일을 겪은 개들이 아직도 사람을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슬퍼졌다"라고 말했다.
윅스는 에릭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운다. 그는 "이런 곳에서 지내고 있는 개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