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픽사베이 |
수마트라 호랑이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매튜 루스킨은 "호랑이의 주요 서식지 파괴가 계속되면서 수마트라 호랑이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멸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20세기 전에는 발리섬, 자바섬, 싱가포르에 호랑이가 넘쳐났다. 호랑이 멸종이 시작되자, 그나마 남아 있는 수마트라 호랑이의 개체 수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빛을 발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살림 벌목이 진행되고 있어 수마트라 호랑이들이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2000~2012년에 팜유 농장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수마트라 호랑이들의 서식지의 17%가 파괴된 것이다.
루스킨은 "현재 새끼를 데리고 있는 수마트라 호랑이 암컷 30마리를 수용할 만한 곳은 단 두 곳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마트라 호랑이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한시라도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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