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셔터스톡 |
'머리가 클수록 지능이 높을까', '개와 고양이 중 어떤 동물의 머리가 좋을까'와 같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 밴더빌트대학 연구진인 수자나 허큘라노-하우젤(Suzana Herculano-Houzel)은 개와 고양이의 두뇌 피질 뉴런 수를 측정한 결과 개는 5억 3,000만개의 대뇌피질 뉴런이 있는 반면, 고양이는 2억 5,000만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뇌 피질 뉴런은 지능과 관련된 세포를 말한다.
개, 고양이에 이어 연구진은 흰 족제비, 몽구스, 너구리, 하이에나, 사자, 곰 등의 두뇌를 분석해 지능과 대뇌 피질 뉴런 숫자와의 관계를 연구했으며 그 결과 지능 세포와 실제 지능은 다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 사진 출처: 셔터스톡 |
두뇌 크기와 지능 연관성
미 연구진은 미국 너구리과 포유류인 라쿤의 뇌 크기는 고양이 정도에 불과하지만. 대뇌피질 신경세포 개수는 개와 거의 유사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개가 고양이에 비해 더 많은 대뇌피질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가 고양이보다 더 많이 똑똑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능이라는 것은 매우 미묘하고 주관적인 측정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특히 육식동물 연구 대상 중 곰의 경우 두뇌 크기가 고양이보다 10배나 컸지만 곰과 고양이는 같은 수의 뉴런을 가지고 있어 신경 세포나 두뇌 크기가 지능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 사진 출처: 셔터스톡 |
지능, 사회적 관계 맺음에도 영향 미쳐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이 개가 고양이보다 똑똑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개가 고양이보다 사회적 기술이 더 뛰어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의 경우 군대, 경찰, 공항 등 다양한 곳에서 탐지견, 안내견 등으로 활동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개는 복잡한 작업에도 능수능란하게 처리하는 반면, 고양이는 단순한 부분만 처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로 두뇌 크기와 지능은 관련성이 적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지능이 뛰어난 것은 학술적인 능력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문제를 서로 나누고 함께 해결하는 능력을 아우르는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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