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동물 보호 단체들은 몰리스 펫샵에게 강아지 공급처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동물판매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강아지 공장 논란이 일어난 이 후 동물보호단체들은 열악한 번식장이 성행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기준 없는 판매샵의 매매행위 라는 점을 꾸준히 지적했다.
몰리스 펫샵은 2개월이 넘은 강아지와 고양이을 정식 검역 절차를 걸쳐 깨끗한 환경 속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펫샵의 존재 자체는 근본적으로 동물 복지와 거리가 멀다.
이에 동물 단체들은 총 4가지 사항을 몰리스 펫샵에 요구했다.
첫째, 몰리스 펫샵은 매장에 진열된 강아지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매년 몇 마리를 판매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
둘째, 팔리지 않은 강아지를 어떻게 처분했는지 밝힐 것.
셋째,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고 향후 용품 판매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수립할 것. 특히 일부 매장에서 영업중인 앵무새, 파충류 같은 야생동물 판매는 즉시 금지할 것.
넷째, 동물단체들은 애견 판매 번식업의 금지 및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몰리스 펫샵에게 지속적으고 장기적인 면담을 시행할 것.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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