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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사료, 검역 불합격률 93.3%...증가 추세

김진아 2016-06-07 00:00:00

애완동물 사료, 검역 불합격률 93.3%...증가 추세

애완 동물 사료의 검역 불합격률 93.3%를 기록했다.

애견 카페 유저 C모씨는 "특정 성분이 통관이 가능한지 궁금한데, 어디에 문의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직구는 성공해 봤는데 좀 더 안전하게 통관하고 싶다. 현재는 직구사이트는 영문 메일을 보내 문의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C모씨처럼 직구를 경험한 많은 애견인들은 사료가 도착할 때까지 마음을 조린다고 알려졌다.

해외 직구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도 2,472건이던 개사료 직구 수입 건수는 2015년 3,144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 보고 해외직구를 하다가는 손해만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개 사료의 불합격 비율은 2012년 41%(1,017건), 2015년 43%(1,454건)를 기록했다.

특히 애완 동물 사료의 불합격 비율은 2012년 73.5%(882건), 2014년 93.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다.

불합격 판정된 사료들의 대부분은 수입 금지산 성분 함유, 검역증 미첨부로 인해 발생돼 폐기되거나 반송 처리 된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관련 수입금지산 성분, 검역증 첨부 방법이 나와있다.

하지만 수입금지산 성분에 '기타 혈액제품','젤라틴 및 혼합물 등'으로 표시돼 해외직구시 구체적인 성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문의해야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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