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한국의 구제역 진단기술이 국제표준의 지위를 획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25알 제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 받았다고 발표했다.
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 표준실험실을 필두로 브루셀라('09), 뉴캣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12), 일본뇌염('13)에 이어 총 6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OECD 국가 중 9위의 보유수를 자랑한다.
OIE 국제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국제수준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OIE를 대표하여 해당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에 따라 본격적인 진단업무를 개시한 우리나라는 16년 만에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룩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구제역 진단 및 예방기술을 선도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언급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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