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추진 중인 '애견공원' 조성사업이 구의회의 예산편성 거부로 무산됐다.
해운대구의회는 지난 30일 '애견 만남의 광장'(가칭) 조성에 편성된 예산 11억원을 대형견의 소음과 배설물의 악취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해운대구는 반여동 도시고속도로 관리소 뒤편에 애견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에는 관리동과 편의시설, 유기동물 방지 프로그램 운영 교육장을 짓는 사업을 조성해왔다.
한편, 해운대구는 2016년 5월 기준 부산 지역 전체 반려동물 9만1690마리 가운데 1만2752마리(14%)가 거주하고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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