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중국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이 8천55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시나 경제망, 코트라 등의 조사에 의하면 중국의 애완견은 2740만 마리로 미국,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애완 고양이는 5810만 마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됐다. 1000만 마리를 기르는 한국에 비해 9배에 이르는 수다.
중국에서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억 위안(한화 1조7965억원), 2021년 180억 위안(3조23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이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유에는 핵가족화와 노령화, 부의 과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동물 수의 증가와 함께 관련 사업인 애완동물 관리 및 미용 등의 서비스 시장의 소비도 확대됐다.
중국의 애완동물 사료 시장규모는 연간 30% 성장해 오는 2019년 현재의 3배인 7억6000만 달러(896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밖에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한 염색과 파마, 매니큐어, 개를 위한 요가인 '도가', 애완동물 전용 유모차, 욕조,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 등 다양한 애완동물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등장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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