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군산경찰서는 30일 애완용 고가의 개를 훔친 개 도매업자 A(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21분쯤 군산시 옥구읍 산업단지 내 시가 100만원 상당의 시베리안 허스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인근을 돌아다니며 떠돌이 개를 물색하던 중 B씨 회사 앞에 돌아다니던 시베리안 허스키를 발견해, 올가미로 포획해 자신의 도매업장 내 우리에 가둬었다.
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의 도매업장 우리에 갇혀 있던 시베리안 허스키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인이 없는 개인 줄 알았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범행은 이 한건만 있지만, 여죄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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