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강아지 공장'반대 퍼포먼스 캠페인이 오는 22일(일) 2시30분 홍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15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 공장'의 잔인한 동물 학대 실체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강아지 공장'이란 강아지 번식업자가 강아지를 전문적으로 번식, 생산하여 애견샵, 동물병원, 온라인, 노점상 등을 통해 강아지를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전국에 애견 번식장은 약 3,000여 개로 추정되며, 이중에 신고된 업체는 93개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불법 번식장이지만, 관할 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단속이나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어미개들은 발정유도제, 정액주사제 등을 통해 강제 임신이 되고배설물 등으로 가득한 철창(뜬장 케이지)안에 감금되어 평생 새끼만 낳는다.
어미개가 아프거나 병들어도 번식업자들은 치료해주지 않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 출산력이 떨어지면, 개소주나 개고기로 팔려 나가기도 한다.
동물학대 백화점인 '강아지 공장' 퇴출을 위해 홍대전철역 9번출구 KT올레대리점 맞은편에서 '강아지 공장'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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