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이미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랭지와 평난지에서 나물용 곰취 새 품종 '쌈마니', '곰마니', '다목이'를 아주심기에 알맞은 시기를 소개했다.
현재 곰취 가운데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자생 곰취의 하나인 '곤달비'는 다른 곰취에 비해 향이 진하지 않고 씁쓸한 맛이 적으며, 수량이 많아 인기가 많다.
그러나 흰가루병에 약하고, 여름 생육이 좋지 않아 이듬해 수량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농가는 고온기에 식물체를 굴취해 9월 상순에 아주심어 신선 곰취를 생산하는데, 이때 인건비와 저온 저장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흰가루병에 강하고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곰취 새 품종 '쌈마니', '곰마니', '다목이'를 2012년 개발해 보급했다. 이어 이 품종들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아주심기에 알맞은 시기를 밝혔다.
고랭지에서는 5월 중순경에 아주심기를 하면 알맞고, 평난지에서는 봄 작물 재배 후 6월 하순까지 새 품종 묘를 아주심기 하면 가을에 신선 곰취를 생산할 수 있고, 다음 해의 생체 수량도 높일 수 있다.
지난 2년간 곰취 새 품종을 지역별, 아주심는 시기별로 나눠 생육과 수량 특성을 연구한 결과, 고랭지와 평난지 모두 아주심기 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수량이 많았으며, 고랭지보다는 평난지에서의 생육이 좋았다.
흰가루병은 두 지역에서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평난지인 강릉에서는 봄 수확 후 여름에 고온으로 약간의 위축 현상을 보였지만 이듬해의 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곰취 새 품종을 재배할 때는 무멀칭 재배하는 것이 좋다. 잡초 방제를 위해 초기에 흑색비닐 멀칭을 했다면 생육기 중·후반에는 걷어내야 한다.
새 품종은 생육이 왕성해 분얼이 많이 되는데 아주심을 때 뚫어 놓은 구멍이 작아 잎이 멀칭비닐 속에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영 기자 pet@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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