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출형 보이스피싱 주의보 발령'

이미영 2016-04-26 00:00:00

[애견신문=이미영 기자] 경찰이 대출형 보이스피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청은 지난 25일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이 감소한 데 반해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현재 추이를 살펴보면 은행·저축은행·캐피탈·대부업체에서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대출상품을 안내한다며 신용조정비·설정비·보증비·공탁금·중개수수료·선이자 등 각종 명목의 돈을 입금하라고 것이 전형적인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또 거래실적이 필요하다며 돈을 선입금하라거나, 다른 대부업체에서 대출은 받은 후 지정계좌로 입금을 해서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는 경우도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햇살론 등 실제 정부지원 대출을 언급하며 대환대출을 권유하는 수법도 있으므로, 금융회사에서 전화·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경우는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을 하고 해당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