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엠버 허드,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 위반 공개 사과

조니 뎁-엠버 허드,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 위반 공개 사과

박보라 2016-04-19 00:00:00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 출두한 헐리우드 배우 조니 뎁(52)과 엠버 허드(29) 부부가 공개 사과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조니뎁과 엠버 허드가 애완견 밀반입 혐의로 호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니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해 5월 전용기를 타고 호주에 입국하며 두 마리의 애완견 요크셔테리어를 무단으로 들여와 현지에서 기소된 바 있다.

'애완동물 검역법'을 적용하는 호주에 애완동물이 입국하기 위해서는 약 10일 동안 격리돼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조니 뎁과 엠버 허드 부부는 이를 신고하지 않았던 것.

당국 법원은 두 사람에게 한 달 동안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사과 영상 게재를 명령했다.

이에 호주 정부 농수산부 유튜브 채널에는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사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호주는 아름다운 섬이며 보호 받아야 한다"며 "각종 질병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엄격한 법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주 법을 어겨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보라 기자

조니 뎁-엠버 허드, 호주 애완동물 검역법 위반 공개 사과

FAM ISSUE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