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청소 귀찮다고 미루지 말자.(사진=ⒸGettyImagesBank)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가 없는 날씨가 왔다. 습관적으로 실내에 오면 에어컨부터 가동시키는 당신, 혹시 에어컨 뚜껑을 열어본 적이 있는가. 만약 오랜만에 에어컨 뚜껑을 열어봤다면 놀라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먼지와 곰팡이가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그런, 끔찍한 장면 말이다. 에어컨 청소 아직 늦지 않았다.
에어컨뿐만이 아니다. 모든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을 청소할 땐 전원과 함께 플러그도 꼭 뽑아줘야 한다. 합선이라도 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 설마 하는 일의 주인공이 당신이 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제대로 지켜주자. 에어컨 플러그까지 뽑은 것을 확인했다면 뚜껑을 열어 필터를 꺼낸다. 스탠드 에어컨은 필터, 냉각핀, 송풍기를 뜯어내고 벽걸이 에어컨을 가볍게 필터를 뜯는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물로 씻어낸다. 하지만 물로 씻기 전, 청소기나 마른 수건으로 먼지와 곰팡이 먼저 닦는다. 물로 씻을 때는 칫솔이 제격이며 세정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청년 세정제를 사용한다. 필터를 말릴 때는 그늘진 곳을 추천한다. 빨리 마르고 세균도 죽으라고 쨍쨍한 햇빛에 말렸다간 필터 휘어질 수 있다.
에어컨 본체는 마른 수건을 먼지와 곰팡이를 닦아낸다. 물기가 본체 내부에 남아있다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준 꼴이 돼 에어컨 뚜껑을 닦기 전, 내부에 물기가 있는지도 꼭 확인하자.
▲에어컨에 너무 의지하다보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에어컨 청소는 에어컨의 효율성을 높여 전기세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청소할 때 외에도 에어컨을 가동시키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빠져나가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온도는 적정 온도 26도를 맞춰주고 일정시간만 틀어둔다. 온도 설정을 자주 바꾸는 행위, 에어컨을 자주 켰다 껐다하는 행위는 통장을 텅장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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