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수의사회가 지난 10일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천사의 집'에서 유기동물 진료봉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천사의 집'은 현재 대전에서 운영 중인 3개의 사설동물보호소 중 한 곳으로 약 60여두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이며, 민간 후원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봉사에서는 개, 고양이에 대한 기본 건강검진 및 전염병 검사를 시작으로 예방접종, 내외부기생충 구제, 심장 사상충 예방과 보호 중인 동물들의 유기 방지 및 분실 시 신속한 반환을 위해 동물등록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대전광역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현대사회의 시민정신은 자원봉사"라며"복지의 사각 지대에 놓인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진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그만큼 성숙해져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대전충남수의사회에서 분리된 대전광역시수의사회는 약 2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의료봉사와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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