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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유기동물 입양행사' 실시

박보라 2016-04-08 00:00:00

서울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유기동물 입양행사' 실시

서울시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행사에는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팅커벨 프로젝트' 등 2개의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멍멍군과 나비양의 토요가족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반려견 및 반려묘를 위한 팁이 제공되며,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팅커벨 프로젝트'의 '팅커벨'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에게 이름표를 달아주고, 유기동물 발생 현실과 입양 시 주의해야할 상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입양행사를 추진해 유기견 60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양행사에 나오는 유기동물들은 시민단체에서 임시 보호하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치고 중성화 수술까지 실시했다"며 "유기동물이 막연히 더러울 것 같고 병에 걸렸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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