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막걸리를 먹여 논란이 된 일명 '개막걸리녀' 사건의 피해 강아지가 구조된지 8개월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달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2월의 어느 날 아침, 또 한 번의 수술을 앞두고 있던 찌니는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케어 측은 "기나긴 시간 방치로 인해 온 몸 여기저기 치료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숨 쉬는 것을 불편해하였고, 몸이 아파 몇 번의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라며 "찌니의 숨이 가빠지고 멈출 때마다 입양센터 간사는 찌니를 들고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라고 사망 전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주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지만, 사람을 좋아하던 찌니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일어난 이 사건은 한 여성이 SNS를 통해 "막걸리 마시고 비틀비틀 토하고 난리다. 먹순아 우리 술 끊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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