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퍼퓸'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퍼퓸'은 총 32부작으로 기획됐다. 어제(15일), 퍼퓸 25, 26회가 방송된다. 종영까지 6회분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퍼퓸 마지막 회가 가까워지면서 퍼퓸 결말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신성록은 '퍼퓸'에서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화제가 됐다. 신성록은 각종 알레르기와 공포증을 가진, 다소 엽기적인 서이도를 완벽 소화해내고 있다. 신성록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성록 나이도 덩달아 화제다. 신성록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다.

퍼퓸 줄거리

'퍼퓸'은 자신의 삶을 비관하던 민재희(하재숙 분)가 의문의 향수를 선물 받고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 민예린(고원희 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퍼퓸 25, 26회 말미에는 서이도(신성록 분)에게 민예린가 자신이 민재희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재희는 서이도의 프로포즈를 거절했었다.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이유는 민재희와 똑 닮은 얼굴 때문이었다. 결말이 가까워지면서 서이도, 민예린 관계가 향후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민재희 운명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민재희 예상대로 향수를 다 쓰면 민재희는 정말 사라지는 것일까.

한편, 서이도는 민재희의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이 내연녀 송민희(연민지 분)와 다투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됐다. 두 사람은 싸우면서 서로의 비밀을 가지고 협박했다. 이를 들은 서이도는 송민희에게 김태준이 횡령한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 김태준의 약점을 이용해 민재희의 이혼을 도우려고 한 것. 하지만 민재희는 서이도의 도움을 거절했다. 그는 "다시는 서이도씨를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퍼퓸 시청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5일) 방송된 퍼퓸 25회, 26회는 각각 시청률 3.7%, 4.7%를 기록했다. '퍼퓸'은 21회 이후 5%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 시간 앞서 방송된 MBC '검법남녀 시즌2' 25회, 26회는 6.1%, 8.2% 시청률이 나왔다. 밤 9시 30분부터 방영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5회는 4.3%, JTBC '바람이 분다' 15회는 3.7%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방송분인 퍼퓸 25회~28회는 20일 12시 55분에 KBS2에서 연속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