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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 큰 화재

박홍준 2016-01-20 00:00:00

보호견 1마리 사망, 소방서 추산 46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

유기동물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 큰 화재
▲ 화재로 전소된 비닐하우스 창고

지난 19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각로의 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창고쪽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2채, 화장실, 견사 일부를 태우고 진압되었다.

이 사고로 보호 중이던 유기견 한 마리가 목숨을 잃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보호소 운영자 데니스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다.

사고가 일어난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 운영자 데니스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병원에서 2도 화상 진단을 받았으며, 입원치료와 큰 병원비가 요구되었지만, 거절하고 현장으로 와서 복구에 전념하는 중" 이라 전했다 또 다른 운영자 이미자 씨는 "많은 봉사자분들이 찾아오셔서 오전부터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뒷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지역의 관할 소방서인 인천 남동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두 동의 비닐하우스가 전소중인 상황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산수의 천사들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toldoori) 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후원, 봉사 문의와 함께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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