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와의 사이버 전쟁을 선언하며 최근 많은 관심을 끌었던 국제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가 일본을 공격했다.
이들은 신원불명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본이 고래를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글과 함께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의 잔인한 고래잡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위해 일본 대기업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당한 홈페이지는 자동차기업 닛산이다.
일본 NHK는 어젯밤부터 해당 홈페이지는 운영이 전면 중단되었다고 해당 사건을 보도했으며, 현재까지도 닛산 일본 홈페이지(http://www.nissan.co.jp) 접속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식 홈페이지가 공격당했다.
어미와 새끼고래를 같이 포획한 일본의 포경선 (출처: 오스트레일리아 관세청)일본의 고래 사냥은 이미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다.
국제 보호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좁은 만으로 돌고래를 몰아 잔인하게 학살하는 만행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 슬픈 돌고래의 진실 (The Cove)'로 일본의 돌고래 학살 현장이 고발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지난달 연구조사를 명목으로 남극해에서의 고래잡이를 재개했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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