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원인(사진출처=ⓒ )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부분적으로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탈모는 외관상으로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는다. 탈모 원인과 종류, 탈모 치료 방법과 탈모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탈모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모발 생성 장애, 내인성 요인에 의한 모발의 절단, 흐트러지는 모발, 모발주기의 이상, 털집의 파괴와 같은 요인이 있다. 아직 병인이 불확실하지만 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안드로겐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국소성 모발 생성 장애 탈모로 분류된다. 탈모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는 '원형탈모',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이 있다.
▲탈모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M자탈모는 남성형 탈모 환자의 대부분이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탈모증상으로 꼽힌다. M자 탈모는 탈모가 진행되면서 이마를 경계로 하는 머리카락 라인이 M자형태로 양쪽 부터 파고들어 점차 확장되는 패턴의 유전성 탈모다. M자 탈모는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얼굴 크기까지 커 보이게 만들어 심리적, 외모적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란 모발이 동그랗게 빠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작게는 50원 동전만 한 크기부터 시작하지만 증상이 악화하면 탈모반(탈모부위)이 2개 이상으로 나타나 서로 이어지거나, 두피 전체의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다른 탈모 유형보다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정수리 탈모는 정수리 윗부분의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정수리가 훤하게 드러나면서 점점 주변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원형탈모와 차별되는 것은 정수리를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탈모 치료(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을 이용한다. 탈모은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되므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먼저 기본적인 모발 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탈모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영양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 과음이나 흡연을 피하고 반복되는 염색으로 두피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하면 혈액의 산소량이 줄어 탈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은 필수다. 이 외에도 자외선으로 큐티클과 두피에 손상을 받지 않도록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성형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콩, 두부, 된장, 칡, 채소 등과 같은 이소플라보노이드 함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담배는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 양을 줄일 뿐 아니라 담배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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