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퍼퓸' 13, 14회에는 고원희,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의 사각 관계가 그려졌다. 신성록이 고원희에 대한 감정을 인정함과 동시에 김민규도 고원희에게 끌림을 느꼈다.

'퍼퓸'은 KBS2 월화드라마로, 총 32부작으로 기획됐다. 김상휘 PD, 유상모 PD가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최현옥 작가가 집필 중이다. 퍼퓸 원작이 연관검색어에 있는데, 퍼퓸는 따로 원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성록 나이도 화제다. 신성록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다. 고원희 나이는 26세다. 1994년생이다. 드라마에서도 신성록과 고원희는 나이 차이가 큰 설정이다. 고원희가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간 인물이기 때문이다.

'퍼퓸' 줄거리

'퍼퓸' 드라마 내용은 민재희(하재숙 분)가 향수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과거 모델을 꿈꿀 만큼 예뻤던 민재희는 결혼 후에 살이 찐다. 남편 김태준(조한철 분)은 이런 민재희를 두고 바람을 피운다. 본인의 처지를 비관한 민재희는 자살을 결심한다. 그때 이상한 상자가 하나 배달된다. 상자 속에는 향수가 들어있었다. 향수를 뿌리자, 민재희는 젊은 시절 모습으로 돌아갔다. 민재희는 이 향수를 들고 집을 나간다. 민재희는 향수를 이용하여 모델 꿈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한다. 민재희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민예린(고원희 분)이라는 가명을 쓴다.

지난 24일 방송된 13, 14회에는 모델 오디션에 도전하는 민예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예린은 서이도(신성록 분)와 오디션 결과를 걸고 내기를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디션에 번번이 떨어지던 중 윤민석(김민규 분)은 민예린을 위해 뒤에서 힘을 썼다. 민예린은 윤민석 때문에 합격한 것을 알고 합격을 거절했다. 한편,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서이도는 "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민예린에 대한 감정을 인정했다.

'퍼퓸' 시청률

'퍼퓸'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MBC '검법남녀 시즌2'에 내줬다. 어제(24일) 방송분이 퍼퓸 13, 14회 시청률은 각각 4.3%, 6.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검법남녀 시즌2' 13회, 14회는 각각 6.8%, 8.7% 시청률이 나왔다. '검법남녀 시즌2'가 인기가 더 많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방송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검법남녀 시즌2'는 '퍼퓸'보다 한 시간 먼저 방송된다.

한편, 오늘(25일) 밤 10시에는 KBS2에서 퍼퓸 15, 16회가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