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키우기(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마리모가 인기다. 최근 공기청정 식물이자 반려식물로 마리모가 알려지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동그란 공 모양의 마리모는 잘 죽지 않아 키우기 쉽다. 마리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모스볼'이라고도 불리는 마리모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이다. 공 모양의 집합체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마리모는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의 명물로,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마리모 수명은 1년에 평균 5~10mm 정도 자라고, 잘 키우면 100년까지도 살 수 있다.
최근 마리모가 애완식물로 알려지면서 마리모를 파는 곳도 많이 늘었다. 마리모는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리모를 구매할 때, 필요한 물품을 모은 마리모 키우기 세트로 구매해 미니 가든을 꾸미기도 한다.
▲마리모 키우기(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마리모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물 안에 넣어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특히 물을 갈아줄 때는 물 온도를 신경 써야 한다. 마리모의 생육온도는 20~23도이다. 물 온도가 35도를 넘으면 마리모가 병들거나 죽을 수 있다. 마리모 물갈이는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돗물로 갈아주면 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마리모 물갈이를 하면서 마리모를 둥글둥글 말아주면 좋다.
마리모는 생수, 지하수 상관 없이 키울 수 있다. 마리모 물갈이 시 얼음이나 천일염 조금을 함께 넣어 관리하면 좋다. 마리모 번식은 마리모가 튀어나온 부부을 살짝 뜯어 둥글게 말아주면 된다.
마리모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는 외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마리모가 밤송이처럼 털이 나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반면, 마리모 죽음 역시 마리모 색으로 판단할 수 있다. 마리모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마리모를 깨끗이 씻어 아주 약간의 소금을 넣은 물에 마리모를 넣어두면 된다. 마리모는 수분이 충분해야 살기 때문에 마리모를 씻을 때 마리모를 짜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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