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고양이는 충치가 거의 없어 평소에는 입 냄새가 안 나는 편에 속한다. 그러나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눈 깜박할 사이에 나빠지고, 치아 건강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치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과는 달리 치약을 구분하지 못하고 먹어버릴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양치하는 습관이 들면 고양이 전용 치약을 써주도록 한다. 치약의 종류에는 짜는 치약뿐 아니라, 뿌리는 치약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 닭고기 맛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맛을 내는 치약도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몸에 유해하지 않은 전용 치약을 더불어 전용 칫솔을 사용해주는 것도 권장한다. 처음에는 칫솔을 거부하겠지만, 손으로 양치를 꾸준히 시키다가 차츰 칫솔을 사용하면 괜찮다. 칫솔질 같은 경우에는 매일 해주는 것이 좋지만, 어려우므로 일주일에 2~3회 정도 해주도록 한다.
양치질 외에도 치아 전용 사료를 간식으로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부드럽고 끈적이는 음식이나 사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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