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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고양이 구별 요령은

이예주 2016-06-28 00:00:00

건강한 고양이 구별 요령은
사진=픽사베이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고양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때, 말 못하는 고양이를 보고만 있으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건강한 고양이 구별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힘이 없는 고양이들은 형제자매들이나 동료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 보다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고양이가 건강한 고양이다.

고양이가 눈이 아픈 경우에는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을 과다하게 흘린다. 또한,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지저분하므로 호흡기 질환이나 각종 전염병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자주 깜박이면 별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코는 만져보았을 때 항상 축축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 만약 콧물이 흐르고 있거나, 숨 쉴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면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이 크다. 단, 잠들었을 경우에는 코가 건조할 수 있다.

건강한 고양이의 치아는 희고 깨끗해야 하며 잇몸은 옅은 핑크색이 돈다. 구취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잇몸이 부어 있거나 잇몸의 색이 붉어지면 좋지 않다. 하지만 생후 5~6개월 사이의 고양이는 이갈이 기간 동안에 입냄새가 심할 수 있다.

귓속이 검갈색의 찌꺼기가 있다면, 귀 진드시가 서식할 수도 있다. 귀에서 악취가 난다면 외이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배가 볼록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배가 지나치게 붉은 색을 띈다면 기생충 감염이나 심각한 질병일 수 있다.

털결은 고르고 빽빽하며 윤기가 흘러야 하며, 푸석푸석하거나 군데군데 털이 빠져 피부가 드러나 있는 경우 피부병을 앓고 있을 수 있다. 털 밑에 있는 까만 알갱이는 벼룩의 분비물이니 유의할 것.

고양이가 건강하다면 항문과 그 주위는 깨끗하며 악취가 없다. 그러나 지저분하고 부어오른 항문과 털이 누렇게 변색된 뒷다리, 악취가 있다면 설사를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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