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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같은 고양이, '개냥이' 종류

이예주 2016-06-28 00:00:00

강아지 같은 고양이, '개냥이' 종류
사진=픽사베이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어, 고양이 기르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양이의 성격은 종류보다는 주어진 환경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고양이들 중에서도 유난히 순하다고 알려진 종들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브리티시 숏헤어는 19세기 영국 브리튼섬에서 발생한 품종으로, 보통 청회색을 띈다. 또한, 뼈가 굵은 편이고 타종보다 몸집이 큰 편에 속한다. 둥근 얼굴과 짧은 코를 가지고 있으며, 잘 울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브리티시 숏헤어는 전쟁 등으로 인해 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해 다양한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순한 고양이 종류 중 스코티시 폴드도 빼놓을 수 없다. 스코티시 폴드는 1961년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됐다. 귀가 접힌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이 종은 자연적으로 우성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코티시 폴드는 부드럽고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디서나 적응을 잘한다고 알려져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조용하고 친화력이 좋은 스코티시 폴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러시안 블루도 순한 고양이로 유명하다.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 황실과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길렀던 고양이의 후손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은백색을 띄고 있지만, 푸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러시안 블루라고 불린다. 성격은 조용한 편이고, 애교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코티시 폴드와는 다르게 경계심이 다소 있어 처음 입양했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밖에도 아비나시니안은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한 고양이로 알려졌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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