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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았을 때 냄새 난다면 '귓병' 의심... 귀 청소 방법은

이예주 2016-06-28 00:00:00

강아지 안았을 때 냄새 난다면 '귓병' 의심... 귀 청소 방법은
사진=픽사베이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개들의 가장 민감한 부분 귀.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애완견을 안았을 때 귀에서 냄새가 난다면 귓병을 항상 의심해야 한다. 개들의 귓속은 항상 축축하기 때문에 진드기나 곰팡이와 같은 세균들이 번식하기에 가장 좋다. 또 귀가 간지러워 발로 긁을 때 발톱으로 세균이 옮기는 경우도 있어 귀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개들의 귀 구조는 사람과는 다르게 L자 형을 띈다. 따라서 면봉만으로는 다 닦아낼 수 없으므로 귀 세정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샤워 후 귀의 물기를 닦아주려고 면봉을 자칫 사용했다간 귀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개들의 귀는 사람과는 다르게 매우 연하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가해도 쉽게 상처가 나며, 세균이 침투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귀 세정액을 넣고 주물러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세정액과 함께 나오는 이물질을 거즈나 탈지면과 같은 솜으로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귀는 보통 7~10일 단위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푸들 같은 종들은 귀속에서 털이 자라므로 이어파우더 등을 사용해 털을 제거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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