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면 기쁜 일도 많지만 그만큼 책임져야 하는 일도 많아진다. 그 중 가장 번거로운 일이 씻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목욕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동물 목욕 시 주의할 사항 첫 번째는 반드시 전용 샴푸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 사람이 쓰는 샴푸를 사용한다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생길 우려가 있다.
주의할 사항 두 번째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반려동물의 몸을 충분히 적셔주는 것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반려동물 같은 경우 체온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태어나고 2달 정도가 지난 후에 목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욕물을 적셔줄 때는 귀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만약 물이 들어간다면 목욕 후 마른 거즈로 살살 닦거나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물을 방치해둘 경우 반려동물의 귀에 곰팡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크다.
물을 충분히 적셔주고 난 다음에는 전용 샴푸를 이용해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깨끗하게 닦아준 뒤 거품이 남지 않도록 헹궈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너무 강한 드라이기는 반려동물을 놀라게 할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는 것이 좋다.
목욕 주기는 강아지의 경우 7~10일에 1번, 고양이의 경우 장모는 한 달에 2번, 단모는 한 달에 1번 정도를 권한다. 특히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는 매우 섬세해 분비된 유성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두고 씻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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