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기범|자음과모음 |2014.12.05
환경과 생태 전문 기자로 일해 온 경향신문 김기범 기자의 책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가 발간되었다.
우리는 동물에 관한 많은 뉴스를 접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깊숙이 들여다본 적이 별로 없다.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 '동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물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생히 보여 준다.
독수리와 까치를 함께 가둬 두면 어떻게 될까? 흔히 많은 사람들이 까치가 독수리에게 잡아먹힐 것으로 예상하지만 독수리와 까치는 잘 지내거나, 오히려 '텃세'가 심한 '텃새' 까치가 독수리를 쪼아댄다고 한다. 심지어 독수리는 사냥을 하지 않으므로 까치를 공격하지 않는다. 이런 오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뉴트리아가 유해한 동물이라서 퇴치해야 한다든지, 어린 새끼 동물을 보면 구조해야 한다든지 우리는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것이 많다.
이 책은 길고양이부터 반려동물,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아는' 동물들의 몰랐던 진실을 하나하나 짚어내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각각의 동물 이야기 끝에는 왜가리와 황새의 차이점, 고라니와 노루의 차이점 등 궁금한 것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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