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황동열 글/신민재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01월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는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었던 유기견 럭키의 구조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다.
작가 황동열이 럭키를 직접 구조한 경험을, 동화 작가 박현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각색했다. 거기에 화가 신민재가 동작대교 풍경, 럭키의 실제 모습과 가깝게 그린 일러스트로 동작대교 아래 '럭키의 삶'을 한 발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작가 황동열은 유기견을 입양한 후 인생의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럭키는 작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 본 아고라 회원들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개가 되었다.
실화를 동화로 엮은 특별한 책, 검둥개 럭키의 이야기는 버려진 동물들이 모두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의 유기 동물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배려심을 갖고, 동물과 인간이 얼마나 가깝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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