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에콰도르에서 열린 한 멀티스포츠 대회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참가팀에 합류해 끝까지 경기를 펼쳐 화제다.
아서라고 이름 지어진 이 개는 스웨덴 팀 선수 중 한 명이 미트볼을 나눠주다가 만나게 된 떠돌이 개다. 멀티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 중 하나로 아서는 이 스포츠 과정을 스웨덴 팀과 함께 완주했다.
스웨덴 팀의 캡틴 미카엘은 "나는 에콰도르에 우승을 하러 온 게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만나러 왔다"면서 "비록 아서와 함께 경기를 뛰느라 기록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상관없다. 아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스웨덴에 꼭 데려가겠다.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 감동을 안겨주었다.
애견신문 최주연기자(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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