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 최필립, 김민서가 지난 10월29일 답십리에 위치한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실) 땡큐센터를 방문해 유기동물들을 위한 일일봉사 활동을 펼쳤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배우들은 유기묘와 유기견들의 집청소를 시작으로 개들의 산책과 목욕을 돕고 함께 놀아주는 등, 버려져서 상처받은 동물들에게 잠시나마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도 유기견 문제와 반려견들의 건강을 주제로 동사실 직원에게 끈임 없이 질문을 하고 각자의 의견을 내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 최필립▲ 김민서입양한 유기견 두 마리까지 모두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최필립은 동료배우 김민서를 '개와 소통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피를 흘리며 개장수에게 끌려가던 진돗개를 보고 차에서 뛰어내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진돗개를 구출한 김민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유기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김민서는 "키우다 버려지는 아이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를 분양 받을 때부터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DVD를 같이 준다던가 아니면 무료 어플 또는 SNS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의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동사실에 내놓았고, 동사실 전채은 대표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보고 알 수 있는 사육정보 등의 홍보물을 이미 만들고 있다, 개 사육에 대한 전반적인 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강희, 최필립, 김민서는 이날 비영리 민간단체 패치코리아(PATCH KOREA)의 일원으로 봉사에 참가했는데, 패치코리아는 작년 4월8일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격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자'란 모토로 초 중 고등학교와 군부대 등을 방문하며 언어를 바꿔 마음을 치료하자는 '막말퇴치운동' 강연을 하고 있다.
동행한 패치코리아 조근희 간사는 "Patch는 상처를 감싸고 보호하는 밴드나 구멍 난 옷을 덮는 천으로, 패치코리아는 대한민국 전 분야에 걸친 비난의 문화를 끊어내고 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동사실에 이나바 간식을 기부한 (주)펫맨은 동사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좋아요' 추천이 500개 이상일 경우 사료 500kg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사진기자 이형구 ynotstudi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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