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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박태근 2014-03-17 00:00:00

전 세계를 위로하는 소리가 제 음악이었으면 한다라는 생각으로 노력..

3세때 피아노, 5세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 15세에 서울 재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재즈 피아니스트가 된 그녀....진 . 보 . 라 ..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방송과 공연, 뮤직비디오 그리고 최근에는 드라마까지 모든 영역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그녀는 "아티스트"의 탄탄한 기본기에 부모님을 설득하여 중학교를 자퇴하며 음악인의 길을 걸어온 "배짱"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매력의 여성아티스트로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었다.

본지 기자가 찾은곳은 한남동의 애견동반카페 "카페 이누" . 인터뷰 시간 30분전에 미리 도착한 진보라씨는 손님이 데리고 온 차우차우와 바닥에 엎드리며 핸드폰 쎌프 카메라 사진을 찍으며 노는 모습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와 같이 천진난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를 하며 같은 애견인으로써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하이파이브로 맞장구를 하는 진보라씨는 방송에서 비쳐진 모습이나 실제 모습이나 똑같이 당당하고 자신있었다.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이미 애견인들에게 진보라씨의 애견사랑은 소문이 많이 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을까요??

개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서 애견문화의 실상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작으나마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김현성 사진작가님의 잡지 "오보이"처럼 애견과 동물보호를 위한 화보 촬영같은거 있으면 무조건 달려나갔습니다.

중학교 중퇴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하루종일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어느날 오스타피타슨이라는 캐나다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듣게 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클래식만 공부하다가 째즈를 접하면서 그간 느낄수 없는 영역을 경험하게 되었고 하루종일 그 음악만 연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수업에 음악에서 얻은 흥분으로 집중을 할 수 없었기때문에 자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라씨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재즈 피아니스트?

보통 클래식 피아니스트는 피아니스트라고만 합니다. 같은 음악에 장르가 다를뿐인 것 같아요. 개를 키우더라도 동물을 좋아하게 되면 개가 아닌 다른 동물을 안아줄수 있는 여유는 있잖아요. 15살 때 음악평론가께서 저에게 "지금의 재즈피아니스트에서 재즈라는 말이 사라질때까지 열심히 음악을 아우를 수 있는 멋있는 음악을 하세요"라는 말이 오히려 어떤 편견을 주는 것 같아 그에 반발해서 스스로를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더 찾게 되었습니다.

중학고때부터 다른 패턴의 생활을 했었다는데..그런 생활에서 곁에 있는 애견들은 진보라씨에게 큰 힘이 될꺼 같은데 현재 키우고 있는 애견에 대한 소개와 의미는??

첫째는 제가 학교를 그만두고 친구들을 스스로 만나지 않았을 때 많이 외로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강아지를 보고 엉엉 울고 있는 모습을 보신 어머니께서 생일선물로 강아지를 받았는데 그 개가 지금 13살인 말티즈 쿠키입니다. 쿠키는 음악 연습을 하고 있으면 항상 옆에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어서 마치 한사람을 위한 연주를 하는것처럼 느껴져 어떤적은 그렇게 듣고 있는 쿠키를 보고 운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피아노 연습할 때 3마리가 줄줄히 앉아서 피아노를 듣고 있습니다. 둘째 크림이는 5살된 남자 말티즈, 셋째 로즈는 덩치가 큰 푸들 로 현재 1살이 되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13살된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셋째 로즈를 분양받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 크림이는 약간의 자폐 성격의 장애를 가진 아이인데 아시는 분 매장에서 혼자 안쓰럽게 있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말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못하는게 아니듯이 크림이와는 교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집에 있는 애견을 키우면서 기억에 남는 일??

모든 공연행사에 우리 아이들을 항시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분들도 개를 좋아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배려를 해주시기도 하구요. 특히 항상 부모님께서 항상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 3마리는 항상 저랑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한테 있어 제가 젤 아끼는 손가락과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혹시 더 키우실 생각이 없으신지?

지금은 아직 생각을 못했는데 혹시 길에 버려진 아이들이 눈에 띄면 또 한 마리 더 키우게 되겠죠??

유기견 자원봉사는 어떤 계기로.?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은 어떤분들?

처음에는 사료회사 네추럴발란스의 유기견 봉사단을 통해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좋은 기회를 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봉사단에 먼저 활동하신 분들이 너무 잘하고 계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세상에 줄수 있는게 음악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유기견쪽으로는 약간의 도움으로도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통해 무조건 유기견을 위한거라면 보호소에서 닥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그콘서트팀들도 유기견 봉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특히 양선일 오빠랑 장효인 언니랑 친해서 자원봉사를 함께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팀중에 유기견 봉사를 하는 사람들과 카카오톡 그룹채팅을 하고 있는데 저만 빼고 모두 개그맨이여서 가끔 나도 개그맨인가? 하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자원봉사하면서 가슴아팠던 일이나 에피소드는.?

자원봉사때가 아니라 유기견을 입양하러 유기견 보호소에서 처음 갔을 때 였을겁니다. 너무 외진 유기견 보호소를 겨우 찾아가게 되었는데 너무 열악하고 유기견들이 불쌍해서 동생이랑 펑펑 울었습니다. 원래 한 마리만 입양하러 갔었는데 현장에서 한 마리 더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기견을 입양할 때 도움을 많이 주신 2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유기견을 위해 바자회를 마련하시고 자원봉사하고 있는 "도쿄맑음"님과 다른한분은 동행이라는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슈나마묘"님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향후 반려동물동이나 유기동물을 위한 재능 기부를 하신다면 어떤 식으로??

반려동물이나 유기동물을 위한 기회를 주신다면 항상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더구나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라 아마 반려동물이나 유기동물을 위한 공연을 하게 된다면 혼자 자기세계에 심취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공연을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 때문에 지루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최고 매력의 여성아티스트 진보라 피아니스트

2014년도 활동은 ?

이번에 jtbc 케이블 채널의 월화드라마에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내용도 피아니스트에 대한 내용이여서 피아노 치는 씬은 직접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위한 클래식 피아노라 사실 죽도록 피아노만 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겪어보지도 않은 고 3 수험생 연기라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

현실에 노력해서 그 결과물의 에너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게 누군가에서 자극이 될수 있다면 저는 그 길을 열심히 가겠습니다.

전세계를 위로하는 소리가 제 음악이었으면 한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문화에 앞장서는데 음악이라는 예술로 보탬이 될수 있다면 모든걸 빼 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애견신문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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