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한 2013년 애견신문의 표지 인물들. 한 해를 마감하면서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아듀! 2013"
▲ 피터블룸 ⓒ최주연 기자디스크독 세계 챔피언 피터 블룸
피터 블룸은 최연소 원반 월드챔피언이자 디스크독 월드챔피언으로 현재 디스크독의 원로로서 세계 각국에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스포츠를 보급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제1회 스카이하운즈 세계챔피온쉽 한국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그가 올 한 해 경험과 기대를 이메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왔다.
" 지난 여름 한국의 첫 번째 스카이하운즈 세계 챔피언십 국제예선에서 주심으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 영광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디스크독지지자들과 트레이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디스크독 스포츠의 가장 멋진 점 중의 하나는 대회의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와 그들의 개가 승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스포츠는, 협력적 놀이이자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 둘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 두 명의 한국인(조영종, 한상준)이 참가할 수 있었던 것에 놀랐고기뻤으며, 미래에 더 많은 한국인들을 월드 챔피언십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에서 출전자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굉장히 잘하셨고 한국을 명예롭게 대표하였습니다.
내년 여름에 두 번째 국제예선을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할 날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이 스포츠를 새롭게 시작하는 나라는 성장통과 그들만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의 훌륭한 독 트레이너들이 있는 것에 불구하고, 한국에서 이 스포츠의 미래에 나의 바램은, 조금 더 많은 개인들이 자신의 개와 참여하는 것입니다. 독 트레이너들을 비하하는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이 데리고 출전할 수 있는 개의 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스포츠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개와 출전하는 견주들이늘려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개와 이 스포츠를 경험함으로써 대단한 만족감과 성공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스포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 트레이너들과 그들의 학생들(사람과 개 모두)과의 결합을 발전하는데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 스포츠의 밝은 미래가 보이고, 제가 만난 분들의 능력과 이 스포츠의 발전을 볼 것을 기대합니다. 즐겁고 성공적인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Wishing you a successful and happy New Year! "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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